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관리입니다. 학년이 올라가거나 진학을 할 때마다 새로 계정을 생성해야 하고, 여러 디지털 도구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로그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습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 통합 로그인 플랫폼인 펜즈(PENZ, Pusan Education Networks
Zone/Pens)를 전면 도입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학습 기록을
유지할 수 있는 펜즈의 주요 특징과 기대 효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펜즈(PENZ) 플랫폼이란?
펜즈(PENZ)는 부산교육망(Pusan Education Networks)과 디지털 학습
도구(Pens)의 의미를 담은 통합 도메인 시스템입니다.
교육디지털원패스와 연계되어 단 한 번의 로그인(SSO)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습니다.
주요 연동 서비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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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서비스: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
클라우드 및 에듀테크 서비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MS 365, 어도비(Adobe) 등
2. 펜즈 도입으로 달라지는 핵심 변화
1) 12년간 이어지는 데이터 연속성
기존에는 상급 학교로 진학하거나 학년이 바뀌면 기존 계정이 폐기되고 새로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펜즈 도입 이후에는 초1부터 고3까지 12년간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쌓아온 포트폴리오, 프로젝트 과제물, AI 학습 데이터가 단절 없이 하나의 계정에 보관되어 개인 맞춤형 이력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2)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 대폭 경감
매 학년 초마다 학생들의 계정을 개별 생성하고 비밀번호 재설정 요청을 처리하는 작업은 교사들에게 큰 행정적 부담이었습니다.
펜즈는 나이스(NEIS) 학적 정보와 자동으로 연동되므로, 교사가 일일이 계정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에듀테크 도구 접근성 향상
수업 시간에 여러 클라우드 도구나 AI 플랫폼을 활용할 때 일일이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 한 번의 인증으로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어 실제 수업 몰입도가 향상됩니다.
3.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전망
부산교육청의 펜즈 구축은 단순한 로그인 시스템 단일화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디지털 학습 이력을 데이터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소득이나 환경에 따른 디지털 도구 접근의 격차를 교육청 차원에서 통합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AI·클라우드 기반 교육 환경을 보장하게
됩니다.
단절되었던 초·중·고 학습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이번 펜즈 도입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디지털 교육 환경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